Korean Music / 1970s · 1974
멀고 먼 길
한대수
An English editorial edition is not available yet. The original Korean notes are shown below.
Why listen
포크를 사상의 언어로 쓴 최초의 앨범입니다. 행복의 나라로와 물 좋고 정자 좋고가 보여 주듯 가사가 은유와 직설 사이를 오가고, 거친 발성이 그 언어를 미화하지 않습니다. 김민기와 함께 한국 포크의 두 축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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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 previews
Album story
한국 포크의 방향을 바꾼 앨범입니다. 가사가 은유를 거의 쓰지 않고 직접 말하는데, 그 직설 때문에 곧 금지됐습니다.
1974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편성이 얇습니다. 통기타와 하모니카가 중심이고 밴드가 최소한으로 들어갑니다. 한대수의 목소리는 거칠고 음정이 흔들리며 소리를 지릅니다. 훈련되지 않은 그 소리가 당시 가요의 매끈함과 정반대인데, 그 날것이 이 앨범의 성격입니다. 가사가 자유와 행복을 직접 말하는데, 그 단순한 표현이 검열의 대상이 됐습니다.
직설
은유를 쓰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그대로 말하는데, 시적인 우회가 관행이던 시기라 그 직접성이 낯설고 위험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거친 목소리
노래를 잘 부르지 않습니다. 음정이 어긋나고 소리가 갈라지는데, 그 미완성이 오히려 가사의 진정성을 만듭니다.
The album through its tracks
「바람과 나」를 들어 보세요. 다듬지 않은 목소리가 곡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의 나라로
가장 유명합니다.
물 좋고 정자 좋고
가장 경쾌합니다.
바람과 나
가장 조용합니다.
Listen next
이듬해의 앨범입니다. 상황이 어떻게 악화됐는지 이어집니다.
고무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