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 Britpop & 1990s Britain · 1995
The Bends
Radiohead
An English editorial edition is not available yet. The original Korean notes are shown below.
Why listen
한 곡짜리 밴드로 여겨지던 팀이 작가로 인정받은 앨범입니다. 기타 세 대를 층으로 쌓는 편곡과 톰 요크의 팔세토가 자리 잡았고, 브릿팝의 명랑함과 거리를 둔 정서가 이후의 방향을 예고합니다.
Listen and read
Tracks · previews
Album story
데뷔작의 히트곡 하나로 규정되던 밴드가 자기 어법을 찾은 앨범입니다. 다음 앨범들의 실험이 여기서 준비되지만, 아직 노래의 형식을 지키고 있어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축에 듭니다.
1995년 3월에 나온 두 번째 앨범이고 열두 곡, 48분입니다. 기타 세 대가 층을 이루고 그 위에 목소리가 올라가는 전형적인 구성인데, 화성이 예상보다 자주 어긋납니다. 조용한 발라드와 거친 곡이 번갈아 놓이고 마지막 곡에서 가장 크게 무너집니다. 이후 앨범들이 형식을 해체하는 것과 달리 여기서는 형식 안에서 긴장을 만듭니다.
기타
조니 그린우드의 기타는 선율을 받치기보다 갑자기 끼어들어 곡을 찢습니다. 「Just」의 솔로가 대표적인데, 정확한 연주가 아니라 통제되지 않는 인상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목소리
톰 요크가 가성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앨범입니다. 낮게 부르다 갑자기 위로 올라가는 방식이 곡의 감정을 한 번에 바꾸는데, 이 창법이 이후 수많은 밴드에 복제됐습니다.
The album through its tracks
「Fake Plastic Trees」와 「Street Spirit」을 먼저 들으시면 됩니다. 이 밴드를 처음 들으신다면 이 앨범부터가 좋습니다.
Fake Plastic Trees
어쿠스틱으로 시작해 마지막에 무너집니다. 이 밴드의 방식이 처음 완성된 곡입니다.
Street Spirit (Fade Out)
앨범을 닫습니다. 같은 기타 문형이 끝까지 반복됩니다.
Just
가장 거칩니다. 기타 솔로가 곡을 부수는 대목이 있습니다.
Listen next
2년 뒤의 앨범입니다. 여기서 형식 안에 있던 긴장이 어떻게 형식을 넘어가는지 이어집니다.
OK Compu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