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VE ARCHIVE
← 클래식
포레: 레퀴엠

클래식 / 후기 낭만과 세기말 · 1972

포레: 레퀴엠

미셸 코르보 / 베른 심포니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심판의 공포를 다루지 않는 진혼곡입니다. 「진노의 날」을 거의 생략하고 안식과 낙원의 이미지로 채워, 베르디 레퀴엠과 정확히 반대편에 섭니다. 프랑스 종교음악의 절제를 대표합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심판이 없는 진혼곡입니다. 격렬한 대목을 아예 빼고 위로만 남겼는데, 그 절제 때문에 이 작품이 다른 어떤 레퀴엠과도 다릅니다.

1972년 녹음이고 40분이 채 안 됩니다. 편성이 작습니다. 바이올린을 거의 쓰지 않고 비올라와 첼로가 중심이라 소리가 낮고 부드럽습니다. 하프와 오르간이 들어갑니다. 1888년부터 1900년 사이에 여러 판본을 거쳤는데, 큰 편성으로 고친 것과 원래의 작은 편성이 모두 연주됩니다. 「피에 예수」는 소프라노 독창이고, 흔히 소년의 목소리로 부릅니다.

빼기

레퀴엠의 중심인 「진노의 날」이 없습니다. 죽음을 두려운 것이 아니라 안식으로 보겠다는 선택인데, 그래서 이 작품에는 큰 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 곡

「천국에서」는 원래 장례 미사가 아니라 매장 때의 기도에 속합니다. 포레가 일부러 가져와 붙였는데, 그 결말 덕분에 작품이 위로로 끝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피에 예수」와 「천국에서」를 이어 들어 보세요. 7분이면 이 작품의 성격이 전해집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피에 예수」

    가장 유명합니다. 소프라노 독창입니다.

  2. 「천국에서」

    마지막 곡입니다.

  3. 「리베라 메」

    가장 격렬합니다. 그래도 크지 않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20여 년 앞선 베르디의 진혼곡입니다. 심판과 위로의 두 극단입니다.

베르디: 레퀴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