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20세기 전반 · 1963
버르토크: 현·타악기·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게오르그 솔티 / 런던 심포니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좌우로 나눈 현악군과 타악기를 대칭으로 배치한 작품입니다. 황금비를 구조에 적용했다는 분석이 유명하고, 야상곡풍의 3악장은 이후 공포영화 음악이 끝없이 참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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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현악을 두 무리로 나눠 좌우에 배치하고 타악기를 가운데 두는 작품입니다. 소리의 위치까지 작곡의 재료로 쓴 이른 사례입니다.
1963년 녹음이고 30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씁니다. 1936년 작품이고 바젤의 실내악단을 위해 썼습니다. 1악장이 푸가인데 주제가 5도 간격으로 조를 옮기며 쌓이다가 가장 먼 자리에서 정점을 이루고 다시 돌아옵니다. 시작과 끝이 대칭인 구조입니다. 3악장은 밤의 소리를 그린 대목으로 유명하고, 4악장은 민속 춤곡의 리듬으로 밝게 끝납니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에 쓰이면서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대칭
1악장의 구조가 정확한 아치입니다. 조성이 한쪽으로 갔다가 그대로 되돌아오는데, 버르토크의 작품에는 이런 좌우 대칭 설계가 자주 나옵니다.
배치
두 현악군을 떨어뜨려 놓아 선율이 좌우로 오갑니다. 녹음으로는 그 효과가 절반만 전해지는데, 헤드폰으로 들으시면 훨씬 분명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1악장을 헤드폰으로 들으며 주제가 좌우 어느 쪽에서 나오는지 따라가 보세요.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악장
푸가입니다. 이 곡의 설계가 여기 있습니다.
3악장
밤의 소리입니다. 첼레스타가 나옵니다.
4악장
가장 밝고 빠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7년 뒤 같은 사람의 작품입니다. 실험을 접고 청중 쪽으로 다가간 결과입니다.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