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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클래식 / 20세기 전반 · 1960s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레너드 번스타인 / 뉴욕 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미국에서 국가적 애도의 순간마다 연주되어 온 작품입니다. 현악 사중주의 한 악장을 관현악으로 늘린 것으로, 선율이 한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다 정점에서 끊기는 구조가 그 정서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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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20세기에 가장 자주 애도의 자리에 쓰인 음악입니다. 원래는 현악4중주의 한 악장이었는데, 합주로 옮겨지면서 전혀 다른 삶을 얻었습니다.

1960년대 녹음이고 8분 남짓입니다. 현악 합주뿐입니다. 1936년 현악4중주의 2악장으로 썼고 2년 뒤 합주용으로 고쳤습니다. 하나의 선율이 성부를 옮겨 가며 조금씩 위로 올라가고, 정점에서 전 성부가 가장 높은 음을 함께 낸 뒤 긴 침묵이 옵니다. 그 뒤 처음의 조용함으로 돌아가 끝납니다. 구조가 아주 단순한데, 정점까지 오르는 시간이 길어 그 효과가 큽니다.

쓰임

미국 대통령의 죽음과 여러 국가적 애도, 그리고 전쟁 영화에 반복해 쓰였습니다. 그 용도가 곡의 인상을 완전히 덮어 버려, 지금은 이 음악을 중립적으로 듣기가 어렵습니다.

침묵

정점 뒤의 쉼표가 이 곡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지휘자에 따라 그 길이가 크게 달라지는데, 그 몇 초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연주의 성패를 가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8분을 방해받지 않고 들어 보세요. 정점 뒤의 침묵이 이 곡의 핵심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전곡

    8분짜리 한 곡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같은 시기 미국의 관현악곡입니다. 넓은 공간과 밀도 높은 슬픔이 대비됩니다.

코플런드: 애팔래치아의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