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20세기 전반 · 1967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오이겐 요훔 /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중세 방랑 학생들의 시에 붙인 세속 칸타타입니다. 화성을 단순화하고 리듬과 음량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라 현대음악의 문맥에서는 예외적이며, 첫 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대중문화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클래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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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중세의 세속 시를 재료로 한 대규모 합창곡입니다. 화성이 단순하고 리듬이 집요하게 반복되는데, 그 단순함이 이 곡을 20세기에 가장 널리 알려진 합창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1967년 녹음이고 60분 남짓입니다. 편성이 매우 큽니다. 대규모 합창과 소년 합창, 독창자 셋에 큰 관현악과 타악이 더해집니다. 1936년 작품입니다. 스물다섯 곡이 세 부분으로 나뉘고, 운명을 노래하는 첫 곡이 마지막에 그대로 다시 나와 전체를 감쌉니다. 화성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같은 리듬이 반복되는데, 그 대신 타악과 음량의 변화로 곡을 끌고 갑니다.
「오 포르투나」
첫 곡이자 마지막 곡입니다. 광고와 영화, 스포츠 중계에 수없이 쓰이면서 원래 맥락과 무관하게 위압적인 음악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단순함
오르프는 어려운 화성을 버리고 리듬과 반복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로서는 후퇴로 보일 수 있는 선택인데, 그 직접성 때문에 이 곡이 전문 청중 바깥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백조의 노래」를 들어 보세요. 「오 포르투나」만 아시던 분께 이 작품의 다른 얼굴이 보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오 포르투나」
가장 유명합니다. 처음과 마지막에 나옵니다.
「백조의 노래」
구워지는 백조가 부릅니다. 테너가 아주 높은 음역으로 노래합니다.
「내 가슴속에」
가장 서정적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23년 앞선 작품입니다. 리듬을 전면에 내세우는 두 방식이 비교됩니다.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