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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트케: 합주 협주곡 1번

클래식 / 전후와 현대 · 1977

슈니트케: 합주 협주곡 1번

기돈 크레머 / 하인리히 쉬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바로크의 형식 안에 탱고와 왈츠, 소음을 뒤섞은 작품입니다. 여러 양식을 한 곡에 병치하는 이 방식을 다원양식이라 부르며, 소비에트 체제 안에서 서구 현대음악과 접점을 만든 작곡가의 대표작입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바로크의 형식 안에 탱고와 대중가요와 불협화음을 함께 넣은 작품입니다. 여러 양식이 충돌하는 것 자체가 이 음악의 방법입니다.

1977년 작품이고 30분 남짓입니다. 편성은 바이올린 둘과 하프시코드, 프리페어드 피아노, 현악 합주입니다. 여섯 악장입니다. 바로크풍의 단정한 선율이 진행되다가 갑자기 무너지고, 그 자리에 탱고나 왈츠, 혹은 소음에 가까운 덩어리가 들어옵니다. 마지막 악장에서 첫 악장의 단순한 선율이 돌아오는데, 그때는 이미 앞의 충돌을 지나온 뒤라 다르게 들립니다.

다양식주의

슈니트케가 스스로 붙인 이름입니다. 여러 시대의 양식을 인용이 아니라 재료로 쓰는데, 그 충돌이 소련에서 살아가는 예술가의 분열을 나타낸다는 해석이 널리 받아들여집니다.

영화음악

슈니트케는 생계를 위해 수십 편의 영화음악을 썼습니다. 그 경험에서 온 대중적인 선율이 그의 연주회용 작품에 들어와 부딪히는데, 이 곡의 탱고가 대표적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5악장 하나를 들어 보세요. 갑자기 탱고가 들어오는 순간이 이 작곡가의 방법을 요약합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5악장

    탱고가 나옵니다. 가장 유명합니다.

  2. 1악장

    프리페어드 피아노로 시작합니다.

  3. 6악장

    첫 선율이 돌아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같은 시기 같은 연주자의 다른 녹음입니다. 소련권 현대음악의 정반대 방향입니다.

페르트: 타불라 라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