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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클래식 / 고전 · 1958–69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빌헬름 백하우스

이 음반을 듣는 이유

32곡을 통과하며 베토벤의 일생을 따라가는 여정입니다. 백하우스는 낭만적 과장을 걷어내고 악보의 구조를 그대로 세우는 쪽을 택했고, 후기 소나타에서 그 접근의 값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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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서른두 곡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입니다. 20대의 곡부터 말년의 곡까지 한 사람의 30년이 들어 있고, 이 연주는 그것을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곧게 통과합니다.

1958년부터 1969년까지 10년 넘게 나눠 녹음했고 여덟 장 안팎입니다. 초기의 곡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형식을 그대로 쓰고, 중기에는 규모가 커지며 표제가 붙기 시작하고, 후기에 이르면 형식이 흐트러지고 푸가가 들어옵니다. 백하우스의 연주는 속도가 안정적이고 소리의 세기를 크게 바꾸지 않습니다. 극적인 연출이 없어 처음에는 밋밋하게 들릴 수 있는데, 곡의 구조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세 시기

초기·중기·후기로 나누는 것이 관행입니다. 특히 후기의 다섯 곡은 형식이 크게 달라져, 소나타라는 이름 아래 무엇이 가능한지를 다시 묻는 작품이 됩니다.

백하우스

19세기 말에 태어나 여든이 넘어서까지 연주했습니다. 낭만적인 과장을 걷어 낸 독일식 정공법의 마지막 세대인데, 이 전집을 마무리하던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32번을 들어 보세요. 마지막 악장에서 리듬이 재즈처럼 들리는 대목이 있는데, 200년 전 음악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14번 「월광」

    가장 유명합니다. 별명은 뒷날 붙었습니다.

  2. 23번 「열정」

    중기의 대표작입니다. 가장 격렬합니다.

  3. 32번

    마지막 소나타입니다. 두 악장으로 끝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같은 시기 그의 마지막 4중주들입니다. 후기 양식의 두 얼굴입니다.

베토벤: 후기 현악4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