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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클래식 / 낭만 · 1971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 음반을 듣는 이유

30분을 단 하나의 악장으로 밀고 가는 작품입니다. 몇 개의 동기를 계속 변형해 전체를 짜는 방식이 이후 교향시로 이어지고, 아르헤리치의 연주는 그 구조를 힘으로 관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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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30분짜리 한 악장으로 된 소나타입니다. 네 악장의 구조를 하나 안에 접어 넣었고, 몇 개의 짧은 문형이 곡 전체를 만들어 냅니다.

1971년 녹음이고 30분입니다. 피아노 한 대입니다. 1853년 작품입니다. 악장을 나누지 않고 한 번에 이어 가는데, 그 안에 빠른 부분과 느린 부분과 푸가가 순서대로 들어 있습니다. 서너 개의 짧은 문형이 계속 모습을 바꿔 나타나서, 전혀 다르게 들리는 선율이 사실은 같은 재료입니다. 아르헤리치의 연주는 속도가 빠르고 소리가 강한데, 30분을 하나의 호흡으로 밀고 갑니다.

주제 변형

같은 문형이 빠르면 악마적으로, 느리면 성스럽게 들리도록 바꿉니다. 이 기법이 리스트의 핵심이고, 뒷날 바그너와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들이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혹평

발표 당시 평이 좋지 않았습니다. 형식이 없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20세기에 들어 그 형식의 정교함이 재평가되면서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정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30분을 한 번에 들으셔야 합니다. 처음 3분에 나오는 문형들을 기억해 두시면 나머지가 훨씬 잘 들립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전곡

    30분짜리 한 곡입니다. 나눌 수 없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몇 해 앞선 쇼팽의 대작입니다. 같은 시기 피아노 음악의 두 방향입니다.

쇼팽: 발라드·뱃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