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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 서정 소곡집

클래식 / 국민악파 · 1974

그리그: 서정 소곡집

에밀 길렐스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노르웨이 민속 선율을 피아노 소품으로 옮긴 66곡 가운데 스무 곡을 담았습니다. 규모가 작아 가볍게 취급되기 쉬운 곡들인데, 길렐스는 한 곡 한 곡을 독립된 작품처럼 다뤄 이 녹음을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40년에 걸쳐 쓴 예순여섯 개의 피아노 소품입니다. 대작을 목표로 하지 않고 짧은 곡 하나에 하나의 인상만 담았는데, 그 절제가 이 곡들을 오래 살아남게 했습니다.

1974년 녹음이고 60분 남짓입니다. 피아노 한 대이고, 전곡이 아니라 스무 곡 남짓을 골랐습니다. 곡마다 2분에서 4분 사이로 짧습니다. 노르웨이 민속 음악의 리듬과 화성이 들어 있고, 선율이 단순하며 반복이 많습니다. 길렐스의 연주는 소리가 크고 단단한 연주자로 알려진 사람의 것치고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음량을 낮추고 박자를 흔들지 않아, 소품이 감상적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작은 형식

그리그는 큰 형식에 약하다는 평을 오래 들었습니다. 짧은 곡에 집중한 것이 그 한계 때문인지 선택인지는 논쟁적인데, 결과적으로 이 소품집이 그의 가장 지속적인 작품이 됐습니다.

길렐스의 선택

전곡을 녹음하지 않고 골라 담았습니다. 순서도 출판 순서를 따르지 않는데, 흐름을 고려해 배치한 결과라 한 장의 음반으로 완결성이 있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아리에타」 하나를 들어 보세요. 2분이 채 안 되는데 이 소품집의 성격이 다 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아리에타」

    첫 권의 첫 곡입니다. 마지막 권의 마지막 곡에서 다시 나옵니다.

  2. 「나비」

    가장 빠릅니다.

  3. 「고향에서」

    가장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몇 해 앞선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집입니다. 짧은 곡에 담는 두 방식이 비교됩니다.

브람스: 간주곡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