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VE ARCHIVE
← 클래식
말러: 대지의 노래

클래식 / 후기 낭만과 세기말 · 1964–66

말러: 대지의 노래

오토 클렘페러 / 루트비히·분덜리히

이 음반을 듣는 이유

교향곡과 연가곡의 경계에 놓인 작품입니다. 한시를 독일어로 옮긴 가사를 쓰고 마지막 악장에서 이별이라는 말을 끝없이 반복하는데, 루트비히의 알토가 그 소멸을 감당합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교향곡과 연가곡 사이에 있는 작품입니다. 중국 시를 독일어로 옮긴 시집에서 가사를 골랐고, 마지막 악장에서 「영원히」라는 말이 사라질 때까지 반복됩니다.

1964년과 1966년에 나눠 녹음했고 65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쓰고 편성이 큽니다. 테너와 알토가 악장을 번갈아 맡습니다. 여섯 악장인데 앞의 다섯이 짧고 마지막 하나가 30분에 이릅니다. 앞쪽은 술과 젊음과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뒤로 갈수록 이별로 기웁니다. 마지막 악장 「이별」에서 관현악이 계속 얇아지다가, 「영원히」라는 말이 일곱 번 반복되며 소리가 사라집니다.

중국

한스 베트게가 중국 시를 자유롭게 옮긴 시집이 원본입니다. 여러 번의 번역을 거쳤기 때문에 원시와 상당히 다른데, 말러가 다시 가사를 고치기도 했습니다.

사라짐

마지막의 「영원히」는 매번 조금씩 작아집니다. 끝을 맺지 않고 흩어지게 두는 이 방식이 뒷날 그의 9번 교향곡에서 다시 쓰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이별」 하나를 통으로 들어 보세요. 마지막 3분에 무엇이 일어나는지가 이 작품의 전부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1악장 「대지의 슬픔에 부치는 술노래」

    가장 격렬합니다.

  2. 6악장 「이별」

    30분입니다. 이 작품의 중심입니다.

  3. 4악장 「아름다움에 대하여」

    가장 서정적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이듬해의 교향곡입니다. 사라지며 끝나는 같은 방법이 목소리 없이 쓰입니다.

말러: 교향곡 9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