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 선구자와 크라우트록 · 1968
Switched-On Bach
Wendy Carlos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신시사이저가 장난감이 아니라 악기임을 증명한 앨범입니다. 한 음씩 따로 녹음해 겹쳐야 했던 모노포닉 무그로 바흐를 연주했고, 클래식 차트 1위와 그래미 세 부문을 받으며 전자음악의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소리를 만드는 방식
신시사이저라는 새 악기가 대중에게 처음 널리 들린 음반입니다. 바흐를 연주해 그 기계가 음악을 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1968년에 나왔고 바흐의 곡 여러 편이 실려 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 인벤션 같은 것들입니다. 편성은 신시사이저 한 대뿐입니다. 당시 이 기계는 한 번에 한 음만 낼 수 있어, 성부를 하나씩 따로 녹음해 겹쳐야 했습니다. 한 곡에 수백 번의 녹음이 필요했는데, 그 노동이 이 음반의 실체입니다.
한 음씩
기계가 한 번에 한 음만 냈습니다. 화음을 만들려면 층을 쌓아야 했는데, 그 제약 때문에 완성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설득
새 악기를 소개하는 데 옛 음악을 골랐습니다. 낯선 것을 익숙한 것으로 감싼 전략인데, 그 판단이 이 음반을 크게 팔리게 했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화음이 나오는 대목을 들어 보세요. 한 음씩 따로 녹음해 겹친 것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반복되는 소리 하나를 골라 따라가 보세요. 다른 소리가 더해지거나 빠질 때 공간과 리듬의 느낌이 어떻게 바뀌는지 듣고, 긴 곡은 가능하면 중간에 끊지 않고 들어보세요.
Brandenburg Concerto No. 3
가장 유명합니다.
Air on the G String
가장 부드럽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6년 뒤의 앨범입니다. 같은 기계로 옛 음악이 아닌 것을 만듭니다.
Autobah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