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 언더그라운드와 추상 · 1999
Operation: Doomsday
MF DOOM
이 음반을 듣는 이유
가면을 쓴 인물을 만들어 그 배역으로 랩한 앨범입니다. 만화와 옛 텔레비전 음성을 샘플로 쓰고 각운을 마디 경계와 무관하게 늘어놓는 방식이 이후 언더그라운드 전체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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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말과 비트가 만나는 방식
가면을 쓰고 다른 이름으로 돌아온 사람의 앨범입니다. 만화와 옛 방송의 조각을 재료로 삼아 소리가 어수선합니다.
1999년에 나왔고 열아홉 곡 남짓입니다. 편성은 드럼 기계와 표본, 목소리입니다. 옛 만화와 방송의 소리를 그대로 잘라 넣어 곡 사이가 어수선합니다. 음질이 낮고 표본의 이음매가 그대로 드러나는데, 그 조악함이 의도입니다. 디엠의 랩은 박자에 정확히 맞추지 않고 흘리듯 이어지며, 운을 여러 겹으로 겹칩니다.
가면
얼굴을 가리고 인물로 활동합니다. 앞선 활동이 무산된 뒤의 선택인데, 그 익명성이 이후 이 사람의 정체가 됐습니다.
흘리기
랩이 박자에 딱 맞지 않습니다. 앞뒤로 밀리면서 이어지는데, 그 어긋남이 이 사람의 특징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랩이 박자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 들어 보세요. 일부러 어긋납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처음에는 목소리의 리듬과 비트의 관계를 듣고, 다음에는 가사의 맥락을 살펴보세요. 번역 가사를 읽을 때도 원래 언어의 발음과 운율을 함께 들으면 표현의 차이가 살아납니다.
Doomsday
가장 유명합니다.
Rhymes Like Dimes
표본의 이음매가 잘 들립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5년 뒤의 앨범입니다. 같은 사람의 대표작입니다.
Madvillai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