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 1980년 이후 · 2016
Emily's D+Evolution
Esperanza Spalding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베이스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자기 세계를 세운 앨범입니다. 재즈의 화성 위에 프로그레시브 록과 연극적 구성을 얹었고, 여성 악기 연주자가 리더로서 전면에 선 드문 사례이기도 합니다. 재즈의 범주를 스스로 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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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녹음과 연주자들의 대화
재즈 베이스 주자가 밴드의 프런트에 서서 노래한 앨범입니다. 록의 편성과 연극의 형식을 들여왔고, 앞선 이력을 스스로 지우는 쪽을 택했습니다.
2016년에 나왔고 열두 곡, 45분입니다. 편성은 전기 베이스, 기타, 드럼, 목소리입니다. 삼중주에 가까운 작은 편성이고 소리가 거칠며 왜곡이 있습니다. 박자가 자주 바뀌고 곡의 구조가 예측되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후렴이 분명합니다. 스팔딩이 베이스를 치면서 동시에 다른 선율을 노래하는 대목이 많고, 무대에서는 분장과 연기를 곁들여 공연했습니다.
인격
에밀리라는 다른 인물을 내세웁니다. 재즈 신동으로 상을 받던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장치였는데, 그 설정 덕분에 훨씬 자유로운 음악이 나왔습니다.
동시에
복잡한 베이스 문형을 치면서 그와 다른 선율을 노래합니다.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인데, 그것을 곡의 재료로 쓰지 과시로 쓰지는 않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Good Lava」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재즈 앨범이라는 기대를 내려놓고 들으세요.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주제를 들려주는 부분과 연주가 자유로워지는 부분을 구분해 보세요. 한 악기를 따라 들은 뒤, 다른 연주자가 그 소리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Good Lava
앨범을 엽니다. 가장 거칩니다.
Unconditional Love
가장 선율적입니다.
Ebony and Ivy
가사가 가장 날카롭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4년 전의 앨범입니다. 재즈 연주자가 노래의 형식으로 갈 때의 다른 경로입니다.
Black Ra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