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 대편성과 작곡가 · 1960
Sketches of Spain
Miles Davis
이 음반을 듣는 이유
길 에번스와의 협업이 도달한 정점입니다.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협주곡을 재즈 대편성으로 다시 쓰면서 즉흥을 최소화했고, 마일스의 트럼펫은 독주 악기라기보다 노래하는 목소리에 가깝습니다.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에 놓인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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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녹음과 연주자들의 대화
마일스와 길 에번스가 만든 세 장의 협업 가운데 가장 야심 찬 앨범입니다. 스페인의 민속 음악과 클래식 협주곡을 재즈 편성으로 옮겼고, 즉흥보다 편곡이 앞에 나옵니다.
1960년에 나왔고 다섯 곡, 42분입니다. 편성이 아주 큽니다. 하프와 오보에, 바순, 여러 대의 관악이 들어가고 마일스의 트럼펫이 그 앞에 섭니다. 첫 곡은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협주곡」 2악장을 편곡한 것으로 16분에 이릅니다. 즉흥의 자리가 적고 정해진 선율을 어떻게 부는가가 중심이라, 재즈로 분류하기 애매하다는 지적이 늘 따라다닙니다.
길 에번스
관악의 음색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드는 것이 그의 방법입니다. 「Birth of the Cool」에서 시작한 작업이 여기서 관현악 규모로 확장되는데, 그 색채가 이 앨범의 내용입니다.
트럼펫
마일스는 즉흥을 거의 하지 않고 주어진 선율을 붑니다. 대신 음 하나하나의 길이와 세기를 정교하게 다루는데, 그 통제가 즉흥보다 어렵다는 것이 이 앨범의 주장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Concierto de Aranjuez」를 통으로 들으시길 권합니다. 원곡을 먼저 들으시면 편곡이 무엇을 했는지 보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주제를 들려주는 부분과 연주가 자유로워지는 부분을 구분해 보세요. 한 악기를 따라 들은 뒤, 다른 연주자가 그 소리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Concierto de Aranjuez
16분입니다. 로드리고의 곡을 편곡했습니다.
Solea
플라멩코의 형식을 가져왔습니다. 12분입니다.
Saeta
성주간 행렬의 노래입니다. 나팔 소리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11년 전 두 사람의 첫 협업입니다. 같은 방법이 소편성에서 관현악으로 어떻게 커졌는지 보입니다.
Birth of the Co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