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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한국 음악 / 1970년대 · 1979

조동진

조동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담담함이 하나의 양식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앨범입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편곡도 최소한으로 두면서 정서의 밀도를 유지하는데, 이 절제가 어떤날과 장필순으로 이어지는 계보 전체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한국 포크의 가장 조용한 정점입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소리를 크게 내지 않는 앨범입니다. 목소리가 낮고 반주가 얇으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데, 그 절제가 이후 여러 음악가에게 이어집니다.

1979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편성이 아주 얇습니다. 통기타와 약간의 건반, 현악이 전부입니다. 조동진의 목소리는 낮고 작으며 진동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곡의 구조가 단순하고 반복이 많으며, 감정이 고조되는 대목이 거의 없습니다. 가사도 크게 말하지 않고 상황만 서술하는데, 그 담담함이 이 앨범의 성격입니다.

작게

음량과 감정을 모두 낮게 유지합니다. 호소하는 것이 관행이던 시기에 정반대로 간 것인데, 그 절제가 오히려 오래 남았습니다.

이어짐

이후 한국의 여러 음악가가 이 소리를 참조합니다.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1980년대의 흐름이 여기서 시작된다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행복한 사람」의 음량에 주목해 들어 보세요. 곡 전체가 낮게 유지됩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1. 행복한 사람

    가장 유명합니다.

  2. 나뭇잎 사이로

    가장 조용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이듬해의 앨범입니다. 같은 방식이 이어집니다.

조동진 2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