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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가

한국 음악 / 1990년대 · 1995

공무도하가

이상은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일본 활동기를 거친 뒤 전통 설화와 앰비언트를 겹쳐 놓은 전환작입니다. 아이돌로 출발한 가수가 작가로 완전히 이동한 사례로, 국악 어휘를 장식이 아니라 구조로 쓴 편곡이 당시 국내에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에서 월드뮤직적 시도가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지점입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대중가요 가수로 시작한 사람이 실험적인 방향으로 완전히 옮겨 간 앨범입니다. 우리 옛 노래의 제목을 가져오고 소리를 흐리게 만들었습니다.

1995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일본에서 작업했고 여러 연주자가 참여했습니다. 편성이 넓습니다. 전자음과 어쿠스틱 악기, 그리고 국악기가 섞입니다. 소리에 잔향이 길고 목소리가 뒤로 물러나 있어 전체가 흐릿합니다. 곡의 구조가 자유롭고 후렴이 강하지 않은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가수가 그 방향으로 간 것이 당시 화제였습니다.

전환

십 대 취향의 대중가요로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 이력을 스스로 버리고 실험적인 방향으로 간 것인데, 상업적으로는 손해였지만 이력의 성격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옛 노래

우리 옛 노래와 설화를 재료로 씁니다. 국악의 소리를 직접 인용하기보다 그 정서를 현대적인 편성으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표제곡을 헤드폰으로 들어 보세요. 소리가 어디까지 번지는지가 이 앨범의 방법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1. 공무도하가

    표제곡입니다. 가장 유명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2년 뒤의 앨범입니다. 한국 대중음악의 실험적인 쪽이 이어집니다.

손님은 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