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 펑크와 뉴웨이브 · 1973
Raw Power
Iggy and the Stooges
이 음반을 듣는 이유
펑크가 나오기 3년 전에 이미 펑크였던 앨범입니다. 보위가 믹싱을 맡았고 기타는 계속 붉어져 있으며, 이기 팝의 창법은 노래보다 위협에 가깝습니다. 섹스 피스톨스와 클래시가 모두 이 앨범을 출발점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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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밴드와 사운드의 변화
펑크가 이름을 얻기 3년 전에 나온 앨범입니다. 상업적으로 완전히 실패했고 밴드는 곧 해체했는데, 이후 등장한 거의 모든 거친 록이 이 음반을 출발점으로 지목합니다.
1973년 2월에 나왔고 여덟 곡, 34분입니다. 빠르고 시끄러운 곡과 느리고 음산한 곡이 번갈아 놓입니다. 데이비드 보위가 믹스를 맡았는데 기타와 목소리를 극단적으로 앞에 세우고 나머지를 뒤로 밀어, 소리의 균형이 이상합니다. 그 이상함을 두고 논쟁이 계속되다가 1997년에 이기 팝이 직접 다시 믹스한 판이 나왔습니다. 어느 쪽을 듣느냐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기타
제임스 윌리엄슨의 기타는 리프를 반복하기보다 계속 긁고 찢습니다. 정확한 연주가 아니라 위협적인 소리를 목표로 삼았고, 이 태도가 이후 펑크와 하드코어의 기준이 됐습니다.
목소리
이기 팝은 노래와 고함과 신음 사이를 오갑니다. 가사가 자기 파괴를 다루는데 연기가 아니라 실제 상태에 가까웠다는 사실이 뒤에 알려지면서, 이 음반이 더 불편해졌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Search and Destroy」와 「Gimme Danger」를 이어서 들어 보세요. 두 곡의 낙차가 이 앨범의 폭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목소리와 악기 중 무엇이 곡을 이끄는지 들어보세요. 조용한 부분에서 강한 부분으로 넘어갈 때, 음량뿐 아니라 연주와 공간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세요.
Search and Destroy
앨범을 엽니다. 첫 문장이 이후 수십 년간 인용됩니다.
Gimme Danger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는 느린 곡입니다. 시끄러움만 있는 밴드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Raw Power
표제곡입니다. 피아노가 뒤에서 계속 두드리는 것이 들리시면 이 앨범의 믹스가 어떤지 알게 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3년 뒤 뉴욕에서 나온 앨범입니다. 이 거칢이 어떻게 형식이 되었는지 보입니다.
Ramon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