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전후와 현대 · 1990
메시앙: 투랑갈릴라 교향곡
정명훈 / 바스티유 오페라 관현악단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열 악장을 쓴 대편성 작품입니다. 옹드 마르트노라는 전자악기를 전면에 세우고 인도 리듬과 새소리를 결합했으며, 정명훈의 이 녹음은 작곡가 본인이 최고로 꼽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후 관현악의 가장 화려한 성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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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80분에 이르는 열 악장짜리 교향곡입니다. 사랑과 기쁨을 주제로 삼았고, 전자 악기 하나가 이 곡의 소리를 다른 어떤 관현악과도 다르게 만듭니다.
1990년 녹음이고 80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쓰고 편성이 매우 큽니다. 관현악에 독주 피아노와 옹드 마르트노가 더해집니다. 1948년 작품입니다. 옹드 마르트노는 손으로 줄을 당겨 음높이를 바꾸는 전자 악기인데, 미끄러지는 그 소리가 사랑의 주제를 맡습니다. 타악기가 매우 많고 리듬이 인도 음악의 주기에서 왔습니다. 밝은 악장과 격렬한 악장이 번갈아 나오고, 6악장은 아주 느립니다.
옹드 마르트노
1920년대에 만들어진 전자 악기입니다. 관현악에 정착하지 못한 악기인데, 메시앙이 이 곡에서 쓰면서 그 소리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사람의 목소리와 사이렌 사이 어딘가의 소리입니다.
색
메시앙은 음을 들으면 색이 보인다고 말했고 악보에 그 색을 적어 두기도 했습니다. 화음을 기능이 아니라 색으로 골랐는데, 그래서 그의 음악은 진행하지 않고 머무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5악장과 6악장을 이어 들어 보세요. 이 곡의 두 극단이 나란히 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5악장 「별들의 피의 환희」
가장 격렬합니다.
6악장 「사랑의 잠의 정원」
가장 조용합니다. 새소리가 나옵니다.
10악장
마지막입니다. 사랑의 주제가 크게 돌아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7년 앞선 같은 사람의 작품입니다. 네 사람과 대편성이라는 정반대의 규모입니다.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