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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2번 「부활」

클래식 / 후기 낭만과 세기말 · 1961–62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오토 클렘페러 / 필하모니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죽음과 부활을 다섯 악장에 걸쳐 다룬 대규모 교향곡입니다. 합창과 독창을 동원한 마지막 악장이 30분에 이르고, 클렘페러의 느리고 견고한 해석은 이 곡을 감정의 폭발이 아니라 건축으로 다룹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죽음에서 시작해 부활로 끝나는 85분짜리 교향곡입니다. 장례 행렬로 문을 열고 마지막에 합창이 들어오는데, 그 구조 자체가 이 작품의 주장입니다.

1961년과 1962년에 나눠 녹음했고 85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쓰고 편성이 매우 큽니다. 관현악에 대규모 합창과 독창자 둘이 더해집니다. 1악장은 원래 독립된 교향시로 쓴 장례 음악이고, 말러는 그 뒤에 5분 이상 쉬라고 악보에 적었습니다. 2악장과 3악장은 훨씬 가볍고, 4악장에서 알토가 짧게 노래한 뒤 마지막 악장이 30분에 걸쳐 진행됩니다. 무대 밖에 배치한 금관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무대 밖

금관과 타악을 무대 뒤나 객석 위에 배치합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로 공간을 만드는 것인데, 말러가 즐겨 쓴 장치이고 이 곡에서 가장 극적으로 쓰입니다.

합창의 등장

마지막 악장에서 합창이 거의 들리지 않을 만큼 작게 들어옵니다. 지휘자에게 가장 어려운 대목의 하나인데, 그 조용한 시작이 있어야 뒤의 폭발이 작동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4악장부터 5악장 끝까지 이어 들어 보세요. 처음부터 85분이 부담스러우시면 이 35분이 좋은 입구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1악장

    장례 행진입니다. 20분입니다.

  2. 4악장 「원광」

    알토 독창입니다. 5분이 채 안 됩니다.

  3. 5악장

    30분입니다. 합창이 들어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8년 뒤 같은 사람의 교향곡입니다. 목소리 없이 같은 구조를 만든 결과입니다.

말러: 교향곡 5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