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 1990년대 · 1991
김현식 6집
김현식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내 사랑 내 곁에가 실린 사후 발매작입니다. 이미 성대가 상한 상태의 녹음이지만 그 손상이 오히려 표현의 일부가 되었고, 죽음을 앞둔 가창이라는 맥락과 분리해 듣기 어렵습니다. 3집과 나란히 놓으면 한 목소리의 궤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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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세상을 떠난 뒤에 나온 앨범입니다. 목소리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녹음했고, 그 훼손이 곡의 내용과 겹쳐 읽힙니다.
1991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 뒤 발매됐습니다. 목소리가 크게 상해 있습니다. 음정이 잡히지 않고 호흡이 짧으며 소리가 갈라지는데, 그 상태로 녹음된 것이 그대로 실렸습니다. 편곡은 정교하고 반주가 매끈한데, 그 대비가 목소리의 훼손을 더 드러냅니다. 표제곡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 앨범이 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업이 됐습니다.
훼손
목소리가 온전하지 않습니다. 다시 녹음할 수 없는 상태에서 남은 것을 쓴 결과인데, 그 결핍이 곡의 감정과 겹치면서 오히려 강한 인상을 만듭니다.
사후
세상을 떠난 뒤 발매됐고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 사정이 수용 방식에 개입하는데, 사연을 빼고 목소리만 들어도 남는 것이 있다는 점이 함께 이야기돼야 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표제곡의 목소리를 앞선 앨범들과 이어 들어 보세요. 몇 해 사이의 변화가 분명합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내 사랑 내 곁에
가장 유명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5년 앞선 앨범입니다. 목소리가 온전할 때의 소리입니다.
김현식 III ↗